코로나19로 인해 어디 맘편히 다니지도 못하고 다들 집콕이시죠? 저도 마찬가지랍니다ㅠㅠ
언제쯤 일상을 되찾을지 참 갑갑하네요, 빨리 이전 일상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것은 이 시국에 저의 유일한 취미인 뜨개질이 빛을 발하네요 ㅋㅋㅋ
정말 집콕하는 내내 심심하기도 따분하기도 한데, 따땃한 집안에서 포근한 뜨개실로 이것저것 떠나가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좋아요!
오늘의 완성작은 요즘 핫한 지지햇이에요~ 대바늘 모자뜨기는 처음인데 많이들 뜨시는 지지햇 뜨기로 선택했어요
레이블리 무료도안인것도 한몫했구요 ㅋㅋㅋ
비바진의 캐시코튼 1겹 (4합) + 모헤어1합 5mm 대바늘 사용.
원작의 게이지는 4.5mm바늘을 사용했던데 제가 사용한 실은 세탁 후 줄어듦이 있는 실이라 5mm 바늘을 사용했어요
완성작이 좀 숭덩숭덩 한것 같아 보이지만 위에 언급처럼 세탁하면 줄어듦이 있는 실이라 괜찮아요, 앞으로는 중간중간 과정샷도 찍어두어야 겠네요ㅎㅎ 하루면 충분히 완성 가능한데 저는 쉬엄쉬엄 이틀걸렸어요~
지지햇은 어려운 기법이 없어서 초보자분들도 쉽게 떠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세탁 전 착샷입니다~ 귀까지 포근하게 덮어주어서 정말 따뜻해요
여기서 쪼끔만 더 줄어들길 바랬는데... 줄어들것 감안해서 좀 느슨하게 크게 떴는데도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어서 거의 골무가 되어버렸다는 슬픈전설이 ㅠㅠㅋㅋㅋㅋㅋ
요즘엔 춥기도하고 생얼에 마스크 쓰고다니는날이 대부분이라 요 지지햇 정말 유용하게 잘 쓰고 다닐 것 같아요, 어두운색으로도 한두개 더 떠두어야겠어요
세탁 후 코들이 가지런히 정리된것 보이시죠? 위의 숭덩숭덩했던 모양보다 훨씬 예뻐졌어요! (사이즈는 줄었지만요....ㅋㅋㅋㅋ)
집콕하는 이시국 대바늘모자뜨기는 지지햇뜨기로 다들 뜨개모자 하나씩 장만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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