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프릴스웨터 no frills sweater : 탑다운스웨터, 대바늘스웨터 뜨기

 

 

오들오들 너무 추운 겨울철~ 오늘 눈이오고 나서 기온이 영하대로 엄청 내려갔어요!

이렇게 추운 겨울철엔 뭐니뭐니해도 따수운 스웨터가 최고지요? 사실 전 7개월 임산부인데 스웨터를 꺼내입자니 임신전엔 보통 몸에 딱 핏되거나 약간 여유있는 핏의 옷을 즐겨입었다보니 입을만한 스웨터가 없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지금 나한테 딱 맞는 편한 스웨터를 떠보자 하고 탑다운스웨터를 떠보기로 했어요

 

 

 

어떤 도안으로 뜰까 고민하다가 기본중의 기본의 디자인인 쁘띠니트의 노프릴스웨터 (no frills sweater) 로 선택했어요

뜨개인들 공감하시지 않나요? 학생때 공부는 하라고 해도 안했는데, 뜨개질 하겠다고 영문도안 구입해서 해석하며 뜨개질하는 나를 볼때마다 아.. 이렇게 공부했으면 공부 겁나잘했겠다... 라는 생각이ㅋㅋㅋㅋㅋ

 

 

 

 

 

팔분리까지 마친 노프릴스웨터~ 박씨네실가게의 aps탐을 사용했고 4.5mm 바늘을 사용했어요.

저는 배가 나온 임산부이기때문에.. 넉넉하고 큰사이즈를 원해서 바늘 사이즈 업 된것 감안해서 도안상의 M사이즈로 작업을 했어요!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런 사이즈의 탑다운스웨터가 나왔답니당!

 

 

 

 

 

펼쳤을때 쇼파 의자사이즈만큼 되니 아쥬 넉넉하죠?

무한겉뜨기의 굴레... 무념무상으로 한번씩 떠주다가 지루하면 사진을 남깁니당ㅋㅋㅋ

 

 

 

 

 

드디어 완성된 노프릴스웨터! 너무 이쁘죠 ㅠ_ㅠ

저는 배가 나와서 편하게 입으려고 약간 변형하여 길이를 적당히 떠준 다음에 양 옆을 터버렸구요, 레깅스를 입고 위에 착용 했을때 허벅지와 엉덩이가 어느정도 가려지길 원해서 원래 도안보다 길이도 길게길게 작업했어요

팔도 도안상에선 줄여주라고 했는데 줄임없이 쭈욱 뜨다가 소매단에서 줄임을 주었답니당

내입맛에 맞게 완성한 탑다운스웨터 변형 노프릴스웨터! 사용한 실도 무겁지 않은실이라 실이 많이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옷이 무겁지 않아서 너무 좋네요~

큰사이즈라 한개 더 작업할까 말까 엄청 고민중이지만 색깔별로 소장하고싶은 나만의 뜨개스웨터 입니다.

 

 

 

pattern: petiteknit - no frills sweater 

yarn: 박씨네실가게 aps탐

needle: 3.5mm / 4.5mm 대바늘